40세 이전, 2형 당뇨 걸릴수록 사망 위험 증가

김문수 / 2019-04-09 10:17:30
2형 당뇨병, 여성과 젊은층에 훨씬 더 치명적

'2형 당뇨병(type 2 diabetes)'은 젊은 나이에 걸릴수록 심장질환 합병증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8일(현지 시간) 글래스고 대학 책임연구원 나비드 새터(Naveed Sattar) 박사의 언론 보도 자료를 인용,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2형 당뇨병'에 걸렸을 때 그 위험성의 차이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40세 이전에 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심장마비, 뇌졸중, 심방세동(심방 잔떨림)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 연구진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비만율이 증가 해왔으며, 특히 사춘기 및 젊은 층에 '2형 당뇨병'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hutterstock]


연구진은 "젊은이들 사이에 2형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는 주요 요인이 비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은 2형 당뇨병이 원인인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다"고 덧붙였다.

질병 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3000만 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으며, 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들 가운데 12%가 과체중이며, 21%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젊은이들과 여성들이 2형 당뇨 위험 요인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80세 이상 노인들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의 목표는 당뇨병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이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병을 예방하거나 발병 기간을 몇 년 더 늦추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8일(현지 시간) 발간된 의학저널 '순환계'에 게재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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