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전주페이퍼, 에너지 절감 기술이전 협약 체결

박종운 기자 / 2025-02-17 11:09:18
김철환 교수팀, 펄프 해리 공정 '효소 전처리 기술' 개발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17일 ㈜전주페이퍼(공동대표 정동하·이복진)와 '펄프 해리 및 리파이닝 에너지 절감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팀 주도로 이뤄졌다.


▲ 왼쪽부터 김철환 경상국립대 교수와 이복진 전주페이퍼 이복진 대표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제지 산업에서 '리파이닝'은 지료 조성 과정에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의 약 71%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이 시급한 공정이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산업용 전기요금 누적 인상률이 74%에 이르러, 에너지 비용 절감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철환 교수팀이 개발한 생물학적 '효소 전처리 기술'은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리그닌(Lignin)이 포함된 종이 자원의 해리(解離·풀려서 떨어짐) 및 리파이닝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 감소와 품질 개선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김철환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전주페이퍼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제지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유용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KNS케미칼(대표이사 신경식)과 협력, 제지공정에 특화된 효소 개발을 통해 제지공정의 공정 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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