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사고…탑승자 78명 중 41명 사망"

장기현 / 2019-05-06 10:19:53
현지 언론 "승객 40명·승무원 1명 사망…37명 생존"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5일 오후(현지시간)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졌다.

▲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5일(현지시간) 화재에 휩싸인 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하는 모습 [AP 뉴시스]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세례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한 러시아 국영 에어로플로트 소속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승무원 1명을 포함해 최소 41명이라고 전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5명과 승객 73명 등 총 7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에어로플로트 소속 '슈퍼젯 100' 여객기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향했지만, 이륙 후 28분 후 화재가 발생해 세례메티예보 공항으로 회항했다.

여객기는 모스크바 인근 상공을 몇 차례 선회 비행하다 급격히 고도를 낮춘 뒤 비상착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긴급 회항 및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은 타스 통신에 벼락을 맞으면서 불이 났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착륙 후 일부 승객들은 화염에 휩싸인 기체 뒷부분을 피해 앞쪽 출구로 비상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는 착륙 후 45분여 만에 잡혔다.

수사당국은 여객기 생존자와 공항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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