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세계 최대 자동차운반선 도입에 18.5억달러 투자한다

안재성 기자 / 2023-11-02 10:14:06
차량 1만800대 탑재 가능…2027년 첫 인도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운반선(PCTC) 도입을 위해 18억5000만 달러(약 2조4900억 원)를 투자한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 12척을 도입하기 위해 18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센추리'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새로 도입되는 자동차운반선은 총 1만8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규모로 세계 최대다. 기존 최대 규모 자동차운반선은 85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자동차운반선 첫 인도는 오는 2027년이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47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에는 자동차운반선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 고려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소유 및 용선을 통한 72척의 자동차전용선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의 물량을 운송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수출 물량 증가 및 코로나 엔데믹 후 글로벌 해상 물동량 증가로 선박 부족난을 겪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물량은 114만6323대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다. 8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를 소화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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