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러시아와 부적절 관계 등에 실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모닝컨설트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적 답변이 57%, 긍정적 답변이 40%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사 대상자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이는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라고 평가했다.
또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국민들이 부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은 "장기화되고 있는 셧다운과 러시아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라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셧다운 장기화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비난하는 의견이 54%, 민주당을 비난하는 의견이 35%로 각각 나타났다.
셧다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이는 셧다운 시작 당시보다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난하는 여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 사태에 대해 민주당을 비난하는 응답(35%)이 셧다운 초기에 비해 4%포인트 높아졌고, 공화당을 비난하는 응답(54%)은 3%포인트 낮아졌다.
장벽 예산으로 셧다운 사태를 불러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크지만,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이번 사태를 장기화 국면으로 끌고가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유권자 1996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2%포인트이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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