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G20서 양자회담 추진…하락폭 제한"
뉴욕 증시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미중무역전쟁 여파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45.91포인트(2.13%) 하락한 2만5052.83에 장을 마치면서 간신히 마지노선 2만5000선을 지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로, 나스닥지수는 92.99포인트(1.25%) 감소한 7329.0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최장기 약세장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전날 약 830포인트 하락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했다. 2거래일동안 13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다.
다만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0.2% 상승)와 시장전망치(0.2% 상승)를 밑도는 수준이다.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하고,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까지 더해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15%로, 30년물 금리는 3.32%로 떨어졌다.
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연준을 "미쳤다"라고 한 데 이어 이날은 "연준이 웃기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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