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비응급환자 119신고 자제해 주세요"

손임규 기자 / 2024-03-05 10:21:59

경남 밀양소방서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응급환자의 119 신고 자제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 비응급환자 신고 자제 카드뉴스 [밀양소방서 제공]

 

소방서에 따르면 2023년 경남도 전체 119구급 출동 건수는 16만5592건이다. 이 중 병원 미이송(취소·거부 등) 건수는 4만8396건(29%)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병원 미이송의 주요 사유는 △단순 거동 불편 △단순 주취 △보호자 인계 △구급 대상자 병원이송 거부 △병원 진료 대기 중 증상 호전 등 비응급환자 신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소방력의 공백이 생길 수 있고 그 사이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 지연으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은 "단순 비응급환자의 신고로 출동하는 경우 소방력 공백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신고 내용만으로는 응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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