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CEO등 3명과 공동 수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희망의 물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UPI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인권운동단체인 ‘로버트 케네디 휴먼 라이츠’는 올해 ‘희망의 물결’ 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 단체는 매년 공적인 영역에서 인권신장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비(로버트의 애칭) 야말로 나의 영웅이었다”며 “나는 나 자신보다 더 큰 무엇인가의 일부가 되기 위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나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해방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믿음으로 일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올해 ‘희망의 물결’ 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은 데이빗 자슬라브 디스커버리채널 CEO(최고경영자)와 부르스 브로사드 ‘휴매나’(의료보험회사) CEO, 필 머피 전 뉴저지주 지사 등이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포함돼 있다. 배우 조지 클루니와 로버트 스미스도 이 상을 받았다.
상원의원과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케네디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동생으로, 재임 중에 인권 관련 법안에 큰 관심을 쏟았다. 그는 50년전인 1968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 선거운동을 벌이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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