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침몰 가해 선장 '조건부 석방'
다뉴브강 하류에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돼 헝가리·한국이 신원을 확인 중이다.

13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유람선 사고 현장으로부터 하류로 약 82㎞ 떨어진 허르터 지역에서 헝가리 수상경찰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현재 양국 감식팀은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참사 실종자인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 시신이 허블레아니호 탑승자로 확인되면 참사 사망자는 23명, 실종자는 3명이 된다.
한편 헝가리 법원은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해 침몰 사고를 일으킨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64) 씨를 보석으로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유리 선장의 보석을 허가하며 보석금 1500만 포린트(한화 약 6100만원)를 내고 전자발찌 착용한 채 부다페스트 내에 머물 것으로 보석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나 책임 규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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