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 "지난해 北폭염 피해복구에 20만달러 지원"

장기현 / 2019-07-30 10:01:13
'북한 폭염 비상대응 계획 최종보고서' 발간
"지난해 8월 이상고온으로 비상사태 선포"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난해 폭염 피해를 본 북한 주민들에게 약 2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 조선중앙TV가 최근 보도한 영상 중 한 북한 주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히는 모습. [조선중앙TV 캡쳐]


IFRC는 지난 28일 발간한 '북한 폭염 비상대응 계획 최종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보호소 설치와 물과 위생장비 등의 지원에 20만2300달러(약 2억4000만 원)를 투입해 1만3768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IFRC는 북한 적십자회를 통해 지난해 8월 3일부터 평안남도와 함경남도에 이동식 물 펌프 20대와 접이식 물탱크 20개를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약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폭염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휴대용 물통과 수질 정화제, 대형 텐트, 물 펌프와 부속품 등을 분배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또 북한 정부가 지난해 8월 2일 이상 고온 때문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지난해 7월 11일 시작된 폭염으로 한때 기온이 최고 40도까지 치솟아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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