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10월 4차 방북

강혜영 / 2018-09-27 10:00:47
美국무부 "김정은 초청 수락"…북미 정상회담·비핵화 협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내달 평양을 방문한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폼페이오 트위터 캡처]

 

AP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0월 평양을 방문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공식화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오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며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애초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방북 일정을 전격 취소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리용호 외무상과 뉴욕에서 만나 다가오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동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리 외무상과 만남에 대해 "대단히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작업이 남았으나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용호와 폼페이오는 8월 싱가포르 이후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폼페이오의 방북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경우 연내 종전선언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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