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무기판매 등 제재위반 증거 공개"

강혜영 / 2018-09-16 09:52:23
안보리보고서 무기판매, 연료수송, 금융거래 등 증거 수록
"17일 유엔안보리 제재위반 증거 공개"…미 WSJ 보도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모습 [VOA] 

 

미국이 러시아 등의 대북제재 완화에 대응해 오는 17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유엔 안보리 이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 관련 패널 보고서에 북한의 불법 무기 판매, 연료 수송, 금융 거래 등 제재를 위반한 증거가 담겨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이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전하며, 여기에는 북한이 시리아, 예멘, 리비아, 그리고 다른 분쟁지역에 무기를 판매한 정황과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선박 등으로부터 환적 등을 통해 대량의 석유를 수입한 증거 등이 실려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또 북한이 제재를 피해 중국에 다량의 석탄을 수출했다는 내용도 게재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관련 국가들의 이같이 광범위한 대북제재 위반은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의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패널 보고서는 유엔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몇몇 대북 제재 위반 사항과 관련해 승강이를 벌이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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