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마찰 증가, 제조업 활동 둔화가 원인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을 지난해 6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1% 낮은 2.9%로 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8일 '어두운 하늘(Darkening Skies)'이란 제목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6월에 발표한 3%보다 낮은 2.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년 연속 하락한 수치다. 2018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3%, 2017은 3.1%였다.
세계은행의 경제전망 담당자인 아이한 코세 이코노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고 위기는 증가하고 있다"며 "완전가동하던 세계 경제는 2018년 모든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터키, 아르헨티나, 이란, 파키스탄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올해 성장률도 대폭 낮췄다.
미국의 경제전망은 2.5%로 지난해 2.9%에서 떨어진 수치를 유지했다. 유로화 지역 19개국의 성장률은 1.6%로 지난해 1.9%보다 더 낮았다.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의 성장률은 6.2%로 지난해 6.5%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일본 경제는 지난해 0.8% 성장에서 올해는 0.9%로 약간 상향됐다.
세계 경제 침체 현상은 무역마찰 증가, 제조업 활동 둔화, 신흥국 시장의 금융위기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세계은행은 김 총재가 1월 31일로 자리를 떠나면 다음 달 1일부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총재 지명이 있기까지 임시로 직무 대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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