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가 20%대 시청률로 주간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부 20.6%, 2부 22.8%, 3부 22%로 17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8.4%로 한 주간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배우 김원희가 출연해 모(母)벤져스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는 과거 '헤이헤이헤이' MC 시절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MC 신동엽에 대해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MC"라며 칭찬했다.
신동엽은 "인터뷰 때 김원희가 신랑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고 김원희는 "22살, 어릴 때 만났기 때문에 애틋함이 있다"며 여전히 좋은 금슬을 과시했다. 아울러 그는 연기 공부를 하지 않고 처음 탤런트가 됐을 때 촬영 현장에서 만날 혼나니까 연기가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채 탤런트라 현장에 안 나갈 수 없었고 못하면 안 부를 거라 생각하고 이판사판 연기를 하다 보니 결국 인정을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순간 시청률 24.9%로 최고의 1분을 끌어낸 이는 탁재훈이었다. 김수미와 이상민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탁재훈 집을 방문했다. 탁재훈의 집을 본 두 사람은 "집이 정말 좋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김수미와 이상민을 위해 뿔소라와 볼락 구이를 준비해 직접 구워줬다. 김수미는 "얘 수상해. 너 나이 많은 여자 사귀었지? 안 그러면 네가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살아?"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6년 전 이 집에서 살게 된 계기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재훈이 힘들었던 시기에 아들과 함께 제주도를 찾았을 때 만난 이 집의 주인이 탁재훈의 모든 재산 500만 원만 받고 집을 팔았던 것이었다. 당시 탁재훈은 계약서를 쓴 이후 3년 동안 잔금 독촉을 한 번도 받지 않았고 전 주인이 대출 이자까지 대신 내준 것을 사실을 알고 뒤늦게 이자와 원금을 갚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수미는 "사장님도 너무 힘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인 것 같다"며 "널 도와준 그 분은 몇 배로 복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탁재훈은 "힘든 시기에 나를 믿고 배려해준 그 말 한마디를 평생 잊지 못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사한 빽가 집에 방문한 김건모가 새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집안 곳곳에 양파를 널고 직접 떡볶이 떡을 뽑아 요리까지 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새 드라마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보좌관 역을 맡은 임원희는 배역 연구를 위해 심상정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일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받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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