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OPEC플러스회의 감산 규모 재논의 할것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마켓워치는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 대비 2.65%(1.40달러) 하락한 배럴당 5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2.44%(1.50달러) 내린 배럴당 60.06달러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 불확실성이 국제유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감산 문제를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짓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존 킬더프는 "이는 시장에 큰 실망감을 안겨 줄 것"이라며 "카르텔 안에서 단합보다 의견 충돌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유국 간 감산 면제국 지정과 관련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이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은 특별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제재 아래 있는 이란은 특히 감산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산유국들은 7일 열리는 OPEC 플러스(OPEC과 비(非)OPEC 산유국) 회의에서 다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OPEC은 일평균 100만 배럴 안팎으로 생산량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120~140만 배럴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고점 대비 30% 하락한 유가를 떠받들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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