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오늘 정의용·강경화·정경두 만나…한·일 중재 역할 주목

장기현 / 2019-07-24 09:34:53
GSOMIA 연장·호르무즈 파병 등 논의
지난 23일 방한…이날 오후 출국 예정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4일 외교안보 라인과 연쇄 회동을 가진다.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한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AP 뉴시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한 한·일 갈등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등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볼턴 보좌관이 양국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한·일 갈등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이끌 수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는 애초 '협정 재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최근 청와대는 "모든 옵션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볼턴 보좌관은 한·미·일 3국 간 정보 교환의 효용성을 강조하며 GSOMIA 연장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일 한국 등 자국 주재 60여개국 외교단을 모아 호르무즈 해협 안보를 위해 각국에 연합체 동참 요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 고노 다로 외무상,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 등과 회동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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