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가격·무게 절반으로 줄인 AESA 레이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방산기업 레이시온으로부터 FA-50 전투기에 탑재할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 첫 물량을 받았다.
레이시온은 20일(현지시간) KAI에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 첫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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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공군에 인도 예정인 FA-50 전투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공] |
팬텀스트라이크는 최신식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전자식 레이더다. AESA 레이더는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안테나 모듈로 구성돼 각각 전파를 보내고 받는다. 전파 방향을 바꿀 수 있어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표적을 찾아낸다.
이 레이더는 일반적인 조준용 레이더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무게도 68kg 미만으로 최신 AESA 레이더보다 훨씬 가볍다. 공기로 식히는 방식을 채택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서다. 경공격기와 무인기, 헬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AI는 폴란드에 FA-50 훈련기와 전투기 48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 중 오는 2028년까지 인도 예정인 36대 물량이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를 장착한 FA-50PL 모델이다. FA-50PL은 AIM-120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레이시온은 올해 자사 실험기로 공대공과 공대지 비행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 8월에는 항공기 통합시험을 위해 실험용 제품을 KAI에 인도했다. 댄 테이슨 레이시온 첨단제품·솔루션부문 사장은 "KAI에 첫 팬텀스트라이크 시스템을 인도한 것은 전투에서 결정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레이시온은 2023년 KAI와 협력해 팬텀스트라이크를 FA-50에 통합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며, 미국 정부로부터 직접상업판매(DCS) 방식 수출 승인을 받았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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