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화웨이와 일부 거래 중단…플레이스토어 못 쓴다

강혜영 / 2019-05-20 09:31:25
화웨이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 불가능해져
구글 플레이 스토어·지메일 등 인기 앱 접근권도 상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가동한 가운데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를 일부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 구내에 걸린 화웨이 스마트폰 P30 광고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최근 미국 정부가 세계적인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던 화웨이와 오픈 소스 라이센스 제품을 제외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생산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후 출시되는 해외 버전 스마트폰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지메일 앱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권도 사라지게 된다.

구글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대변인은 지난 17일 자사 변호사들이 미국 상무부의 조치가 미칠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화웨이는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 '오픈 소스'를 통해서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구글은 추후 화웨이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협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화웨이와 글로벌 계열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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