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8시간 30분여 경찰 조사 "마약 수사에 모두 응해"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 보도를 최초로 한 기자가 보도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러브FM 'SBS 정치쇼'에는 강경윤 SBS FunE 기자가 출연해 승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말했다.
진행자 이재익 PD는 강경윤 기자에 관해 "빅뱅 승리 관련된 성접대 의혹 특종을 터트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YG에서 '조작이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은 "강경윤 기자가 조작해서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강경윤 기자는 "잃는 게 훨씬 많다. 사실 잃는 게 다다"고 답했다. 그는 "이준석 위원이 잘 알겠지만 제가 고소왕이라고 불리는 강용석 씨와 3년간의 법정 싸움을 굉장히 치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위원은 "저도 이겼다. 저 병역법으로 강용석 변호사가 고발했는데 무혐의 나왔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강경윤 기자는 "하나냐. 저는 네 건 정도 있었다. 그 법정 싸움을 하다 보면 취재에서 어떤 걸 조심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가장 중요한 건 허위를 조금이라도 섞으면 안 된다는 게 있기 때문에 조작은 제가 뭐 (하지 않았다)"라며 보도 조작 주장에 반박했다.
이어 강경윤 기자는 "후속(보도)은 준비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빨리 입장을 밝히고 빨리 (보도)하라고 하는데 지금 사실 북미정상회담 중이지 않냐. 제가 연예기자로서 애국은 못할 망정 여론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참고 있다"고 상황을 말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2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해 마약, 성범죄 등 클럽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5시 31분께 귀가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받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마약은 마약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성범죄, 마약 의혹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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