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급반등 마감…다우 2.2%↑

강혜영 / 2018-10-17 09:26:29
주요 기업 호실적에 매수세 선행
기술주·반도체주 등 반등에 성공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에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한 거래인이 폭락하는 주가에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7.87포인트, 2.2% 상승한 2만5798.4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하순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9.13포인트, 2.1% 상승한 2809.92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214.75포인트, 2.9% 급등한 7645.49로 장을 끝냈다.

호실적 결산을 발표하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투자가 심리가 되살아났다.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2018년 7~9월 결산에서 시장 예상을 넘는 이익을 보이면서 크게 올랐다.

분기 결산 발표와 동시에 전체 주당이익 전망치를 상향한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 의약일용품주 존슨 앤드 존슨(J&J) 역시 호조를 보였다.

소프트웨어주 어도비 시스템도 급등했고 유통주 월마트와 동영상 배신주 넷플릭스도 이날 크게 상승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력 기술주는 3%대 급등했다. 반도체주 인텔과 엔비디아도 대폭 뛰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진정세를 보였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이율이 3.15% 안팎에서 제한적 등락을 보인 것도 매수를 유인했다.

미국주 변동성 지수(VIX)도 19대 전반까지 저하해 투자를 자극했다. VIX는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9월 산업생산과 10월 주택시장 지수는 예상을 웃돌았으며 8월 구인자 수가 2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 중국 증시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5% 하락한 2546.33으로 마감하면서 한 거래소에서 실망한 거래인이 전광판을 외면한 채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반면 중국 증시는 1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85% 하락한 2546.33으로 마감했다.

 

또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1.95% 내린 7298.9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68% 하락한 1216.69로 장을 마쳐 미국과 대조를 이루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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