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노른자로 만들어 부드러운 맛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하노이 명물인 '에그커피' 3000잔이 국제미디어센터(프레스센터)에 무료로 제공된다.
27일 현지매체 VN Express 등에 따르면 하노이 '70년 전통'의 '지앙커피' 측은 "26일부터 정상회담이 끝나는 28일까지 3일간 오전 7시~오후 3시 사이에 매일 1000잔의 에그커피를 국제미디어센터(IMC)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신선함을 위해 커피는 센터서 바로 만들어 공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앙커피의 매니저 부칵선(Vũ Khắc Sơn)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회담에서 우리의 에그커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베트남에서 만든 음료를 세계인에게 소개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그커피는 1946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근무하던 바텐더 응우옌반지앙( Nguyễn Văn Giảng)에 의해 탄생했다. 당시 응우옌반지앙은 커피에 넣을 우유가 부족하자 그 대신 달걀노른자를 넣으면서 에그커피가 생겨났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예정된 장소이기도 하다.
달걀노른자가 들어가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이 커피는 하노이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에그커피를 파는 가게 인근은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편 이 에그커피는 최근 한국 예능 '짠내투어'에서도 소개됐다. 이를 맛본 개그맨 박명수는 "달걀 비린내는 전혀 없고 카푸치는 거품 맛"이라고 묘사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