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송환 미군유해 세번째 신원확인

윤흥식 / 2019-01-25 09:19:56
설리먼 병장 "1951년 북한 전쟁포로 수용소서 사망"

지난해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가운데 한 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미국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은 55개의 유골 및 유품 상자 가운데 하나가 1951년 북한의 한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사망한 프랭크 줄리어스 설리먼 병장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지난해 8월 북한으로부터 55개의 유해 상자를 돌려받은 뒤 신원을 확인한 세 번째 사례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찰스 맥대니얼 육군 상사와 윌리엄 존스 육군 일병의 신원을 밝혀냈다.

 

▲ 지난 해 6월 9일 태평양 전쟁 당시 USS오클라호마 함의 승무원이었던 미 해군장병 에드워드 슬라피커스의 유해가 국방부에서 77년만에 DNA검사로 신원이 확인된 후 안장되고 있다. [뉴시스]l

설리먼 병장은 중국군과 싸우던 보병 부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붙잡혔다. 이후 미군이 '죽음의 계곡'이라고 부르던 전쟁포로 수용소로 끌려왔으며, 이듬해 3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기록에는 설리먼 병장이 뉴저지 출신이라고만 적혀 있다. 정부 관리들은 그의 생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미군 유해 일부가 본국에 송환됐으나, 추가 유해 발굴 및 송환 협상은 아직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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