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3000억 규모 조성 마무리 단계

최재호 기자 / 2025-05-25 09:28:42
향후 3~4년간 1000억 이상 부산기업에 집중투자
2030년까지 2조 규모 펀드 투자생태계 지속 구축

부산시는 3000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원대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개념도 [부산시 제공]

 

시가 펀드 조성을 시작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조성된 펀드는 69개, 1조3422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까지 20년간 5200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펀드가 박 시장 임기 초기인 2021년부터 올해(2025년 5월 기준)까지 8200억 원 규모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역별 벤처투자 비율도 2021년 1.6% 수준에서 지난해(2024년) 2.8%까지 지속 증가했다. 하지만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하다. 비수도권 벤처투자 비율은 20%대에 그치며, 부산지역 투자 비율도 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2024년) 전국 최초로 지역 주도 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3000억 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가 이제 조성 마무리 단계에 돌입해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 중이다.

 

전체 규모의 70% 이상인 2200억 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됐으며, 남은 800억 원도 6월께 결성 예정이다. 향후 3~4년간 부산지역 기업에 1000억 원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방시대 벤처펀드'도 올해 2000억 원 이상 자펀드를 조성해, 내년부터 본격 투자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2조 원 규모의 펀드 투자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벤처투자 비율을 지역내총생산(GRDP) 수준인 4.7%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부산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만으로도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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