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54)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아마존 지분 분할 등 이혼 조건에 합의했다.

4일(현지시간) UPI통신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마존 지분 중 25%를 매켄지에게 넘기고 의결권은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그의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이날 제프는 "(이혼) 과정에서 매켄지의 지지와 친절함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친구이자 공동 부모로서의 우리의 새로운 관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켄지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프에게) 워싱턴 포스트와 블루오리진에 대한 모든 권리와 우리의 아마존 지분의 75%와 의결권을 주기로 해서 기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매켄지는 아마존 지분이 부부가 공동으로 일군 자산이기 때문에 제프가 자신에게 25%를 넘겨준 것이 아니고, 자신이 제프에게 75%를 넘겨준 것이라는 주장을 편 셈이다.
표현이야 어찌 됐든 매켄지가 제프로부터 넘겨받은 아마존 주식 25%의 평가액은 40조원을 넘는다.
앞서 지난 1월 베이조스 부부는 2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선언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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