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보협회장에 김철주…손보협회장은 누구?

황현욱 / 2023-11-24 10:29:42
제36대 생보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손보협회, 27일 회추위 개최…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유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임기가 내달 끝남에 따라 두 협회는 모두 차기 협회장 인선 절차에 들어갔다.

 

차기 생보협회장에는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차기 손보협회장은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제3차 회의를 열고 김철주 위원장을 제36대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 생보협회는 내달 5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 김철주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

[네이버 캡처]

 

김 위원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몸을 담았다.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박근혜정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2017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도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7일 회추위가 열릴 예정이다.

 

손보협회 회추위는 이사사 대표와 외부위원 2명으로 운영된다. 이사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SGI서울보증 6곳이지만, 이번 회추위에서는 SGI서울보증 대신 코리안리재보험이 참여했다.

 

차기 손보협회장으론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왼쪽부터),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허경욱 전 주OECD 대사. [네이버 캡처]

 

유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및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부터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 32회 출신이다. 재무부,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을 거쳐 한국예탁결제원 원장을 맡았다.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허 전 대사는 1955년생으로 손보협회장 후보군 중 가장 연장자다.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1차관에 역임했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지낸 뒤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맡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유 사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꼽힌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관료 출신이면서 보험사 사장을 경험한 후보는 유 사장이 유일하기에 광범위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신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회계 변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통과 등 산적해 있는 보험 현안이 많으므로 현안에 대해 잘 알고 금융당국, 국회, 유관 기관과 정책 조율을 잘 할 수 있는 후보가 차기 손보협회장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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