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필리핀 오지 의료봉사를 해온 고(故) 박누가 원장의 투병 당시 상황이 전해졌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필리핀 오지에서 의료봉사를 하다 세상을 떠난 박누가 원장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고인의 일생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한 임준현 감독, 고인의 병원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는 처조카 김주희 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인의 일생에 관해 얘기하던 중 발병 시기에 관한 질문에 김주희 원장은 "2004년에 (고 박누가 원장에게) 위암이 발병했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는데 12년을 살았다"며 "당뇨, 간경화, 췌장염도 있었다. 오지에 자주 나가다보니까 각종 질병에 늘 노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12년 만에 (암이) 재발하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현지를 오갔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주희 원장은 "1년에 두 번씩 한국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2016년에 간에 혹이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 알고 보니 그게 혹이 아니라 전이된 암이었더라. 30회 넘게 항암하면서 계속 필리핀을 오갔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감동을 자아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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