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달 푸른 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나타난 아이를 차로 친 후에 패닉에 빠진 김선아와 한 남성을 살해하는 남규리가 첫방송부터 강렬하게 보여졌다.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등 서정주의 시 '문둥이'를 스릴러 버전으로 재해석해 전에 섬뜩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이 모든 세련된 요소들을 어떻게 풀어내고 앞으로 나아갈지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미스터 스릴러 장르에 필요한 중요 사건들이 던져졌다. 첫 회부터 각각 다른 이유로 세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상황을 보여줬다.
아동심리 상담가 차우경(김선아)은 임신을 한 상태이고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 상담을 이어갔다. 남편과 함께 병원에서 태아를 확인하고 혼자 상담센터로 향하던 중,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한 아이를 차로 치게 됐다. 극도의 공포 속에 곧 경찰서로 갔지만, 자신이 친 초록색 원피스의 여자 아이가 아니라 남자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과 경찰은 "충격을 받아서 그렇다"고 했지만 차우경은 자신이 본 환영을 지우지 못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수,목 오후11시에 시작하고 있다.
KPI뉴스 / 박주연 기자 pj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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