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소방 제복 거래를 전면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복과 유사한 형태의 코스튬 의상까지 거래를 금지한다.
![]() |
| ▲ 소방 제복이 추가된 게시글 신고 사유 화면. [당근 제공] |
관련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군과 경찰, 소방 제복을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10만 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대상이 된다.
특히 경찰 제복은 미등록 제조, 판매, 대여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소방 제복은 상대적으로 처벌이 미약하다. 별도의 소방 제복 관련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당근은 제복과 유사 제복에 대한 내부 정책 기준을 높여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기존 경찰 제복, 군복 등의 거래를 금지해 오던 것에 더해 소방제복 거래에 대한 자체 정책 기준도 높여 거래를 전면 차단한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독려했다. 당근은 이용자들이 문제 게시글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사유에 '소방 제복'을 추가했다.
소방제복 거래 게시글 발견 시 '게시글 신고> 거래 금지 물품이에요> 군·경찰·군 마트 용품, 군·경찰·소방복 및 유사 제복류'에서 신고할 수 있다.
당근은 사용자가 거래 금지 품목을 게시하면 거래 금지 품목임을 1:1로 안내하고 해당 게시글을 미 노출 처리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거래 글을 올릴 경우 서비스 이용 제한 기간을 순차적으로 늘린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