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연관성 밝혀지면 전 기종에 대한 조사 착수해야"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보잉사 항공기 737 새 기종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비행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는(WP)는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항공기의 기종은 '737 맥스8' 모델로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추락한 라이온에어 소속 항공기와 같다고 보도했다.

항공 분석가들은 이번 사건과 라이온에어 사건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다면 즉시 737 맥스 전 기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WP에 전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히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라이온에어의 737 맥스 여객기는 이륙 13분 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모두 숨졌다.
매체는 라이온에어 사건 조사예비고서를 인용해 사고 당시 고장 난 센서와 항공기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같은 원인이 사고로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기체 결함으로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이륙 직후와 낮은 고도에서의 불규칙한 비행 패턴 등과 같은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건의 유사성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잉사는 10일 성명을 통해 "현재 기술팀이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지만 항공기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737 맥스8' 기종은 보잉사가 737 모델을 엔진성능과 연료 효율을 업그레이드해 개발한 최신 기종으로 현재 전 세계 항공사에 354대가 공급됐고, 2912대가 추가 주문된 상태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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