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32%~190.99%의 상계관세 부과도 최종 결정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 와중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석영석 제품(석영판)에 265~336%의 반덤핑 관세를 최종 판정했다.
미국의소리방송(VOA)은 17일 중국어판에서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석영판에 이 같은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석영판은 미국에서 주방, 화장실의 인테리어 자재로 쓰이는 고급 인조대리석이다. 지난 2017년 기준 미국의 중국산 석영판 수입규모는 4억6000만 달러(약 5483억 원)에 이른다.
이날 미 상무부는 또 "중국 석영제품 수출업체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는다"면서 "45.32%~190.99%의 상계관세도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미상무부의 최종 판정에 따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달 11일 반덤핑, 상계 관세 부과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5월 미 상무부는 자국 인조대리석 업체인 캄브리아의 요청을 받아들여 중국산 수입 석영석 제품에 대해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측의 발표는 류허 부총리가 이끈 중국 협상단의 방문을 앞두고 이뤄져 미국이 대중국 압박 의도로 발표한 것으로 분석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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