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 순이익 1.76달러…증가율 2015년 2분기 이후 최악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이 시장의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고, 페이스북 사용자수 통계도 기대에 못미쳐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이날 실적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137억3000만달러(15조645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제시한 137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76 달러를 기록했 레피니티브가 전망한 1.47달러를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하지만 이익 증가율은 2015년 2분기 이후 최저치 수준이다.
이용자 수에 대한 우려감도 부각됐다. 3분기 일일활성사용자(DAUs)는 14억9000명으로 전망치인 15억명을 넘지 못했다. 월간활성사용자(MAUs)는 22억7000만명으로 전망치 22억9000만명을 하회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뉴스피드'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매출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9년은 또 다른 중요한 투자의 해가 될 것"이라며 "페이스북워치, 인스타그램TV,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 신제품 개발과 사이버 보안 강화 등에 대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보다 5% 넘게 하락했다. 하지만 주가는 저커버그의 발언 이후 반등에 성공해 종가보다 3.24% 높은 150.96 달러까지 상승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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