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정상가동 상태 복귀"

남국성 / 2019-03-08 10:05:49
美 38노스·CSIS 6일 위성 사진 분석
"2차 미북정상회담 이전 공사가 시작"

북한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돌아갔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됐다. 

 

미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7일(현지시간) 이달 6일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해 서해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38노스는 6일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레일을 이용해 로켓 추진체를 발사대 위로 올리는 이동 구조물이 완료됐고 현재 가동 중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38 노스 캡처]

 

38노스는 이 공사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시작했다면서 주변 지역의 움직임을 종합해 볼 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예전의 통상적 가동상태로 돌아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레일을 이용해 로켓 추진체를 발사대 위로 올리는 이동 구조물이 완료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동 중일 수 있다"면서 "지난 2일 발견됐던 크레인들은 미사일 발사대에서 치워졌고 지붕에 설치되고 있던 상단 트러스(지붕 등을 떠받치는 구조물)는 무언가로 씌워져 있다"고 전했다. 

 

엔진시험대의 경우 위성사진 상으로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확실하게 분석하기 어렵지만 시험대를 지지하는 구조물의 재건에 진척이 있고 지난 2일에 보였던 자재들은 치워졌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도 지난 6일 촬영된 상업 위성 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와 수직 엔진시험대의 주요 부품 복구를 계속하면서 이를 정상가동 상태로 되돌렸다고 분석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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