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선언한 경남 양산시가 관광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문화관광체육국을 신설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미래혁신국을 상설기구로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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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
나동연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자체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국장급(4급) 기구 설치 자율화에 따른 자치조직권 확대를 발판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편으로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가 신설돼, 8국 3담당관 52과 1출장소 3직속기관 4사업소로 재편된다. 정원은 28명이 증가, 1397명으로 늘어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방문의 해' 사업을 주도할 문화관광체육국 신설이다.
문화관광체육국에 신설되는 관광과는 '양산방문의 해' 사업을 전담하고, 체육지원과에서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해 전지훈련 및 전국규모의 체육대회 유치에 힘쓴다.
이와 함께 한시기구인 미래혁신국을 상설기구화함으로써 의료·바이오·E-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고용창출 및 고부가가치의 기술창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혁신국 내 특화사업과는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화로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설되는 부서로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폐지된다. 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과로 분과되면서 정보통신과와 함께 미래혁신국으로 이관된다.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 및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부서 단위의 웅상보건지소가 직속기관인 웅상보건소로 승격된다.
이에 따라 예방의약팀을 응급상황 전담팀인 응급의약팀으로 재편하고, 공공진료팀,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늘어나는 인원 28명은 신설되는 웅상보건소와 재난상황실, 정수장 및 빗물배수팀 등에 배치된다.
시는 하위직 승진기회 확대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7월과 10월에 6~7급 정원을 각각 15명, 32명 늘렸다. 이번 조직개편에도 정원을 6급과 7급 정원을 13명과 5명으로, 4급과 5급 정원도 각 1명씩 늘릴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마련, 24일부터 7일간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행정 조직은 시민들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지속가능한 양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과 도시에 색을 입혀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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