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키리졸브 훈련 축소
미국 국방부는 오는 3월 시행될 한·미 연합훈련의 진행 방향을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3월 실시되는 한미 군사훈련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로건 대변인은 이어 "한국 당국과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키 리졸브 훈련은 북한 도발 시나리오에 대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지는 훈련이다.
매년 3월 연례적으로 시행됐다. 을지프리미엄가디언(UFG), 독수리(FE)연습과 함께 3대 한·미 연합훈련으로 꼽힌다.
앞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 말 개최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국내 언론은 키 리졸브 기간 축소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미국과 한국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북한과 원활한 대화를 위해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축소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비핵화 협상을 위해 을지프리미엄가디언(UFG)를 취소하고 해병대 연합훈련(KMEP)도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짐 매티스 전 미 국방장관은 퇴임 전인 지난 11월 내년 3~4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외교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진행하도록 재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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