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은 5회 5.6%, 6회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과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신세경, 차은우 주연의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사관 업무를 시작한 구해령(신세경 분)이 내관 행세를 하던 이림(차은우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궁인의 출입이 금지된 녹서당 앞에서 재회한 구해령과 이림은 서로를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 관복을 입은 구해령을 본 이림은 "한낱 관원 따위가 내전을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놀란 구해령은 손으로 이림의 입을 틀어막고 "대체 어찌해야 절 보내주실 겁니까"라며 사정했다. 이림은 난생 처음 얼굴에 닿은 여인의 손길에 심장이 요동치며 설렘을 느꼈다.
허삼보(성지루 분)의 기지로 무사히 출근한 구해령과 송사희(박지현 분),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 앞에 최상궁이 나타났다. 최상궁은 "내 오늘 네년들에게 내명부의 법도를 가르쳐주마"라며 인두를 꺼내 들었다. 구해령은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저희는 사관입니다. 헌데 어찌하여 내명부의 법도를 따라야 하냔 말입니다"라고 반문했다.
일촉즉발의 순간 예문관 봉교 민우원(이지훈 분)의 도움으로 여사관들은 위기를 모면했다. 이 일을 계기로 민우원은 "저 아이들 내일부터 제가 가르치겠습니다"라며 신입 사관 교육을 자처했다.
구해령은 그날 저녁 퇴근하던 중 녹서당으로 불려갔다. 구해령 앞에 나타난 건 내관복 차림의 이림이었다. 구해령을 골탕 먹일 요량으로 내관 행세를 한 이림은 구해령에게 빗자루, 걸레질, 짐 옮기기 등 온갖 허드렛일을 시켰다. 구해령은 묵묵히 시키는 일을 하는 듯 하다가도 이림과 티격태격했다.
다음날 민우원은 여사관들과 대전 회의에 대동했다. 난생 처음 대전 입시에 들게 된 여사관들이 어려움을 토로하자 민우원은 궐내 주요 인물들의 용모파기와 직책이 담긴 사관들의 비밀 기록인 용모비록을 건네 도움을 줬다.
그 시각 사람들의 눈을 피해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을 찾아간 홍문관 부제학이 한 폐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보고했다. 사내 여섯 명이 죽고 한 명은 기이한 의술로 살아남았다는 것이었다. 유일한 생존자은 호담선생전이라는 서책을 거론했다. 귀에 익은 책 이름을 들은 이림은 깜짝 놀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날 밤 여사관들은 의금부 검시소를 찾아 시신 검시 참관에 나섰다. 구해령은 "봉합술 같아 그럽니다. 그 사람 제가 좀 봐도 됩니까"라며 유일한 생존자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지만 시행의 반대로 보지 못하고 퇴근했다. 그때 이림이 의금부에 들어섰다. 호담에 대한 조사를 위해 유일한 생존자를 몰래 만나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이림은 자신이 들어오기 직전 의금부를 빠져나간 나장의 뒤를 쫓았다. 나장은 운종가 뒷골목에서 이림의 목에 칼을 겨눴다. 이림은 차가운 표정으로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자 도원대군이다. 진정 나를 벨 수 있겠느냐"고 밝혔고 이를 우연히 목격한 구해령은 이림의 정체를 알게 됐다.
아울러 허삼보의 아내 모화(전익령 분)가 봉합술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지난 방송에서 이림이 목격한 의문의 비석과 함께 호담선생전 사건의 서막을 알렸다. 신세경, 차은우가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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