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황영경 소설가·이하석 시인

박종운 기자 / 2024-10-22 09:34:02
시상식, 11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서 개최

'제15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에 '미나카이 백화점이 있던 자리'의 황영경(65) 소설가와 '해월, 길노래'의 이하석(76) 시인이 소설 및 시·시조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 황영경 소설가, 이하석 시인

 

남해군은 지난 10월 11일과 18일 '제15회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회'와 '제15회 김만중문학상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각각 개최하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이외에 △소설 부문 신인상에 '빛을 걷으면 빛'의 성해나 소설가 시·시조 부문 신인상에 '여름에게 부친 여름' 이호석 시인이 뽑혔다.

 

유배문학과 남해문학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이에게 수여하는 '유배문학특별상'은 백시종 작가가 선정됐다.

 

소설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황영경 소설가는 1959년 생으로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출판지원금에 선정돼 소설집 '아네모네 피쉬'를 출간했으며, 2015년에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 지원을 받아 신작 모음집 '경계의 도시'(공저)를 펴냈다. 신문칼럼 연재를 모은 산문집 '그 사람 그 무늬들'도 출간한 바 있다.

 

이하석 시인은 1948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일보 기자 출신이다.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뒤 '제1회 김광협문학상'(2016년), '제14회 이육사 시문학상'(2017년)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대구문학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김만중문학상은 기존 공모 방법에서 벗어나, 추천위원회의 추천작품을 접수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는 2단계 과정을 도입해 문학상 제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남해군은 전했다. 

 

소설 부문 심사에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와 임우기 문학평론가, 시·시조 부문에는 이달균 시조시인과 이승하 중앙대 교수가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 신인상과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1637 ~ 1692) 선생의 작품 세계와 문학 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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