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5~16.5%, 축산물 5~20%, 가공·기타 4%~17.5% 제멋대로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업인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품목별·지역별로 최대 4.3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지난 5월 말 양산 물금읍 범어리에 개장된 로컬푸드임시직매장 모습 [양산시 제공] |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경남 사천남해하동)이 24일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로컬푸드직매장 수수료율'에 따르면, 전국 771개 로컬푸드직매장의 품목별 수수료율(2023년)은 농산물 5%~16.5%, 축산물 5%~20%, 가공 및 기타 품목 4%~17.5%로 확인됐다.
평균 수수료율은 농산물 11.3%, 축산물 11.9%, 가공·기타 품목 11.7% 등이었다. 지역별 평균 수수료율은 부산이 7.5%로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이 13.4%로 최고 수준이었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농협이 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농업인 등이 생산·수확한 농산물 등을 직접 가격 결정, 매장 내 진열, 재고 관리 등을 수행하고 판매하는 매장이다 .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준칙'에 따라 인건비, 홍보비, 농업인 교육비 등을 위해 출하 농업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수료율은 운영 농협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품목별·지역별로 이 같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농민들은 기후위기와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인해 농사짓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농민들은 수수료율이 2~3%만 차이가 있더라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
서천호 의원은 "로컬푸드직매장 수수료율에 대한 보다 공정한 기준과 비율 완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로컬인증 농가를 확대하고 연중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 지원과 교육을 강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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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호 국회의원 |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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