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북한 돈세탁 도운 싱가포르 기업·개인 제재"

강혜영 / 2018-10-26 08:35:04
므누신 "미국, 북한 완전한 비핵화까지 대북 제재 계속"

미국 정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 돈 세탁을 도운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 돈 세탁을 도운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국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싱가포르 상품거래회사 위티옹과 WT 마린, 위티옹의 관리이사를 맡고 있는 싱가포르인 탄위벵이다.

이들은 자금 세탁, 상품 및 통화 위조, 현금 밀수, 마약 밀거래 등 북한을 지원하는 불법적 경제 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이들의 미국내 자산은 동결된다.

미 법무부는 탄위벵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도 함께 내렸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탄위벵과 공모자들은 북한을 대신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며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들이 이런 수법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FVD)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북 제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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