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신 부검·블랙박스 영상 분석 중
배우 한지성의 교통사고 사망 당시 상황에 관한 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김포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틀 뒤 티브이데일리는 사망한 여성이 걸그룹 출신 배우 한지성이라고 전했다. 한지성은 당시 편도 3차로 도로의 2차로에 자신이 몰던 벤츠 C200 차량을 정차한 뒤 하차한 상태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연이어 치였다. 한지성은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상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는 몇가지 정황에 의문을 제기했다. 첫 번째는 한지성이 몰던 차량이 2차로에 정차를 했다는 점이다.
경찰 조사에서 한지성의 남편은 당시 차량이 정차한 이유에 관해 자신이 소변이 급했기 때문이라며 조수석에서 내려 근처 화단에서 소변을 본 뒤 돌아왔을 때 사고가 일어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차량을 굳이 도로 한가운데인 2차로에 세운 이유를 묻는 질문엔 모른다고 답했다.

두 번째는 정차 후 한지성이 하차한 이유다. YTN이 입수한 블랙박스 영상에서 한지성은 정차 후 차량 뒤쪽으로 가서 허리를 숙인 채 서 있었다. 영상에서 목격자는 "넘어갔다. 담 넘어갔어. 한 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망한 한지성의 부검 결과와 목격자가 제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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