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이번 사고는 올해 한화오션에서 발생한 4번째 사망 사고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옥포조선소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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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전경 [옛 대우조선해양 제공] |
10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6분께 한화오션 거제작업장 내 플로팅 독(부선거)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A(40대) 씨가 약 30m 높이에서 떨어졌다.
A 씨는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중대재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은 사과문을 통해 "올들어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이후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중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임하며 회사 차원에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안전대책 강화와 재발 방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8월 19일 오후 1시 58분께 작업장에서 하청 노동자 60대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검 결과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심정지'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에서는 1월 12일 오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7세 노동자, 같은 달 24일에는 잠수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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