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시청률 8.4% 동시간대 1위…브루노·김윤정 활약

김현민 / 2019-07-24 10:16:08
브루노, 장보러 간 마트에서 한우 가격에 놀라 웃음 유발
김윤정 "일 그만둔 거라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속상" 토로

'불타는 청춘'이 강수지, 브루노, 김윤정 등의 활약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 지난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전국 시청률 8.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BS '불타는 청춘' 캡처]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부 6.0%, 2부 8.4%, 3부 7.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경상북도 고령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은 무더위를 피해 계곡에서 여름 물놀이를 하면서 수박 게임을 즐겼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옆에서 듣고 있는 김광규는 김국진의 안부를 물었고 강수지는 스피커폰을 켰다.


김혜림은 강수지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이름 '곰오빠'를 발견하고 "왜 곰오빠야"라고 물었고 강수지는 "그냥 지나가라"며 부끄러워했다. 최성국과 김광규는 동요 '곰 세마리'를 부르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메뉴로 돈까스, 비후까스 등 추억의 경양식이 정해졌다. 최민용과 브루노는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브루노는 식재료를 사러 가서도 특유의 친화력과 순발력을 발휘했다. 마트 안에 정육점이 있는 것에 감탄한 브루노는 최민용이 비후까스용 한우를 주문하자 "한우 좋아"라며 기뻐하다가 13만60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며 "1만3000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산한 물건을 재활용 박스에 담는 등 한국사람 못지 않은 장보기 솜씨를 보여줬다.

김혜림의 진두지휘 하에 돈까스와 비후까스를 튀긴 청춘들은 새 친구 김윤정에게 그동안의 활동에 관해 물었다. 초등학교 4학년에 데뷔한 김윤정은 이온음료, 로션 광고 외에도 무려 300여 편의 광고를 찍었다고 밝혀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구본승이 "CF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광고가 있냐"고 묻자 김윤정은 피아노 광고를 꼽으며 "오스트리아에 가서 빈소년합창단과 CF를 찍었는데 빈소년합창단 기숙사는 금녀의 집이었다. 그곳에 여자가 들어간 것은 내가 최초였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윤정은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LA 아리랑'을 비롯해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엄석대의 여자친구 역으로도 출연했다고 말했다. 또한 13대 뽀미 언니였다고 말하자 청춘들은 그에게 '뽀뽀뽀' 진행을 주문했다. 김윤정은 자리에서 일어나 "'불청' 어린이들"이라고 외치며 능수능란하게 진행 솜씨를 뽐냈다.

밤이 깊어지자 청춘들은 차를 마시며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윤정에게 공백기에 대해 물었다. 김윤정은 "주위에서 근황을 물어볼 때 힘들었다. 나는 잠시 회사를 다니며 때를 기다리는 것 뿐인데 (이 일을) 그만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민용 역시 "10년 동안 방송을 안 하면서 나도 똑같은 질문을 계속 받았다"며 "'왜 연기 안 하세요'라는 질문에 '안 시켜줘요'라고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했더니 편해졌다"고 전해 서로 비슷한 고민을 공유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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