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밴 다시 美국경 출입국장으로 모여

강혜영 / 2018-11-21 08:24:17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트럼프 행정명령' 제동
존 판사 "캐러밴 미국 입국·망명신청 제한 안돼"
WP "티후아나 도착 3000여명 캐러밴 출입국장에"

美법원의 트럼프 '캐러밴 망명차단'에 제동을 걸면서 미국 남부를 향하던 캐러밴이 다시 국경 출입국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주자들이 19일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식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 법원은 이날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의 망명 신청을 거부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행을 금지시켰다. [뉴시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캐러밴)이 다시 미국 국경 출입국장에 모여 줄지어 기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존 티거 판사가 전날 캐러밴의 미국 입국 및 망명신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에 따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관문인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에 철조망과 차량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일반 차량과 사람들의 발이 묶여 대혼잡이 빚어졌다.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은 하루에 4만여대의 차량과 보행자 3만여명을 포함해 최대 11만명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등 가장 붐비는 국경 검문소 중의 한 곳이다.

WP는 20일 티후아나에 도착해 있는 3000여명의 캐러밴들이 다시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 검문소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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