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판사 "캐러밴 미국 입국·망명신청 제한 안돼"
WP "티후아나 도착 3000여명 캐러밴 출입국장에"
美법원의 트럼프 '캐러밴 망명차단'에 제동을 걸면서 미국 남부를 향하던 캐러밴이 다시 국경 출입국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캐러밴)이 다시 미국 국경 출입국장에 모여 줄지어 기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 존 티거 판사가 전날 캐러밴의 미국 입국 및 망명신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 세관국경보호국(CBP)는 19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에 따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관문인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에 철조망과 차량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오는 일반 차량과 사람들의 발이 묶여 대혼잡이 빚어졌다.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은 하루에 4만여대의 차량과 보행자 3만여명을 포함해 최대 11만명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등 가장 붐비는 국경 검문소 중의 한 곳이다.
WP는 20일 티후아나에 도착해 있는 3000여명의 캐러밴들이 다시 샌 이시드로 출입국장 검문소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