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北 강경파 에스퍼 곧 정식 국방장관 임명"

장성룡 / 2019-06-23 08:24:32
백악관 발표, "육사, 하버드 석사, 조지워싱턴대 박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육사 동기, "對북한-중국 강경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육군성 장관 출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대행을 정식 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UPI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에스퍼 장관 대행의 지명에 관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패트릭 섀너핸 전 국방장관 대행이 과거 가정폭력 문제로 지난 18일 자진 사퇴하자 에스퍼를 새 국방부 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에스퍼 장관 대행이 정식 장관으로 지명되면 그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퇴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의 뒤를 잇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에스퍼 대행을 “육군사관학교 웨스트 포인트, 하버드 등의 훌륭한 경력과 엄청난 재능을 가진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매우 뛰어나고 탁월하다”고 표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지지자들에게 에스퍼 대행 신임을 요청했으며, 에스퍼 대행은 인준 청문회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육사 동기로, 1986년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육사 졸업 후 20년간 군에 복무했으며, 지난 2007년 전역했다.

이후 척 헤이글 상원의원 신임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군수업체 레이시온의 워싱턴 로비 책임자로 활동한 뒤 2년 전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성 장관에 임명됐다.

에스퍼는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 조지워싱턴대에서 공공정책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트럼프의 측근 중 한 명으로, 북한과 중국에 대한 강경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퍼는 멕시코 국경지역에 불법 이민자들 단속을 위한 현역 군인 배치에는 찬성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렌스젠더를 군 복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반대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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