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11년 만에 530억 달러 단기유동성 공급

임혜련 / 2019-09-18 08:20:16
자금시장 '일시발작' 초단기금리 급등에 따른 조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11년 만에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530억 달러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건물 [AP 뉴시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530억 달러(약 63조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유동성공급은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 환매조건부채권은 일정 기간 내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기금금리가 공개시장에서 2에서 2.25%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루짜리 레포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금 수요가 몰리며 17일 초단기 오버나이트(하루) 금리가 최고 10%까지 치솟는 '일시 발작'이 일어난데 따른 것이다.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는 2~2.25%이다. 하지만 금리는 13일 2.14%에서 16일 2.25%로 뛰어올랐고, 이튿날인 17일에도 2배로 뛰자 결국 연준이 조치에 나서게 됐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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