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 발전 풍부한 사라왁주…AI 데이터센터 유리한 입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와 반도체 협력을 본격화한다.
21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공보실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지난 1일 사라왁주를 방문해 AI 및 반도체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리벨리온 측에서는 박성현 대표와 김혜진 전략리드, 사라왁주에서는 무함마드 압둘라 자이델 경제기획개발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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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 대표단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라왁 주정부 공보실(UKAS, Sarawak Public Communication Unit)] |
양측은 앞으로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라왁 주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리벨리온은 AI 추론용 반도체 '아톰'과 '리벨쿼드'를 개발 중인 국내 유일 AI 반도체 양산 기업이다. 엔비디아 GPU 대비 3분의 1 수준 비용을 목표로 한다.
리벨리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소프트뱅크, KDDI, NTT 등 통신사를 대상으로 AI 반도체 도입 검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미·중 반도체 경쟁 속에서 중립 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후공정의 13%를 담당하며 세계 6위 반도체 수출국이다. 인텔, 마이크론, 인피니언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말레시이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하며, 풍부한 수력발전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에 유리한 곳이다. 주정부 소유 칩 설계 기업 SMD를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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