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직원들, 급여 자투리 3410만원으로 청소년 자립 후원

최재호 기자 / 2025-02-17 08:24:05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62명에 1인당 55만원씩 지원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 공무원 등 월 급여 자투리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은 지난해 1월 19일 열린 '부산시 공무원 자투리 급여' 후원금 전달식 모습 [부산시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박정규 부산아동복지협회장,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월 급여 자투리 후원'은 매월 급여에서 만 원 또는 1000원 미만, 정액 기부 등 월 급여의 자투리를 모아 후원하는 행사다. 지난 2008년 4월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시 직원을 비롯해 재단법인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 부산교통문화연수원 직원 등 총 2040여 명이 후원자로 꾸준히 참여 중이다.

이날  김명수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해 시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모은 3410만 원을 부산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한다.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 62명에 1인당 55만 원씩 지원된다. 매년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총 1926명에게 8억6500여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전달됐다.

시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1인당 1200만 원의 자립정착금과 매월 50만 원의 자립 수당(최대 5년)을, 대학 입학자에 한해서는 입학금 400만 원과 입학준비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전달되는 후원금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희망이 되길 바라고, 부산이 따뜻한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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