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강정순, 바이올린 만들며 "난 이미 성공"

김현민 / 2019-03-20 08:22:07
"어떤 환경서도 적응할 수 있는 낙천성 있어 감사"

'인간극장'에서 강정순(50) 씨가 바이올린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 2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강정순 씨가 바이올린을 만들며 제작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내 멋대로 산다' 3부로 꾸며져 산속에서 사는 강정순 씨, 강금선(55)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정순 씨가 바이올린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작업을 하다가 영국 유학시절 교수가 작성한 면담 기록서를 꺼내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강정순 씨는 "기술과 제작과정에 대해서 이해를 잘 하고 있다고 (적혀 있다)"라며 "불과 몇 달 만에 6번 바이올린까지 만들고 있다고 써 있다. '놓은 수준의 완성도를 지닌 악기를 다량 제작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국에서 4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졸업할 당시 40여 명 중 2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강정순 씨는 바이올린을 만들며 "(난) 이미 성공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냐. 그러니까 성공한 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좋아하는 일만 해서는 먹고 살 수가 없지 않냐"고 묻자 그는 "먹고 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신께서 저에게 다른 능력을 하나 주셨다.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낙담을 모르는 낙천성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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