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5월 말 또는 6월 초' 합의서명을 목표로 무역협상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회담 일정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중 양측이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식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9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며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방중 협상단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5월6일께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미중 양측은 약 2주 간 합의를 거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서명할 합의문 문안 작업을 마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므누신 재무 장관은 지난 15일 폭스뉴스비즈니스에 출연해 미중 무역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한 바 있다.
미중 양측은 무역협정 이행 담보방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전쟁을 일시 중단하고 3개월 내에 무역협정 체결을 이끌어내기로 합의했으나 이후 체결을 위한 협상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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