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관세청은 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에서 부산세관 옛 청사 복원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고광효 관세청장이 참석한다.
| ▲ 옛 부산세관 모습 및 복원 위치도 [부산시 제공] |
부산세관 옛 청사는 1911년에 준공돼 부산항의 역사와 함께 국제무역 도시로서의 부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이었으나, 1979년 부산대교 진입로 개설 공사로 인해 철거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던 부산세관 옛 청사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게 된다.
복원될 부산세관 옛청사는 부산항의 역사와 관세청의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비 159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연말까지 연면적 약 1000㎡에 지상 2층 첨탑부 4층 규모로 복원할 방침이다. 철거 47년 만이다. 이곳은 2027년 3월께 전시관으로 선보이게 된다.
시는 건물 자체가 가지는 멋과 더불어 바다와 어울리는 정취를 통해 부산의 대표 관광 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오페라하우스, 부산항 1부두, 부산근현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등 주요 명소들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부산의 관광 시너지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부산항을 지키는 관세청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 부산세관 옛청사 복원은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부산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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