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나 봄'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부 2.1%, 2부 2.2%를 기록했다. 두 여자의 몸이 바뀌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가족에게 헌신하는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인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다.
'봄이 오나 봄' 1·2회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양자역학 연구소의 유전자 치환 실험실에서 사람의 몸이 바뀌는 실험에 성공해 즐거워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갑자기 총기 난사가 일어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어수선한 틈에 봄일(김남희 분)이 약을 훔쳐 나오는 장면이 그려지며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을 극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장면이 전환되자 지저분하지만 나름의 규칙을 가진 김보미(이유리 분)의 집과 깔끔하고 체계적인 습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봄(엄지원 분)의 일상이 번갈아 나왔다. MBS 메인 뉴스 앵커 자리에 오른 김보미의 야망 넘치는 모습과 국회의원인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이봄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지며 두 사람의 상반된 성격을 보여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캘리포니아 양자역학 연구소에서 몸이 체인지되는 약을 훔쳐 도망친 봄일은 봄삼(안세하 분)을 찾았다. 봄일이 가지고 있는 약을 순식간에 늙는 약으로 오해한 봄삼은 김보미에게 몰래 약을 먹일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봄삼이 세운 계획이 틀어지면서 김보미와 함께 이봄까지 몸이 바뀌는 약을 먹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몸이 바뀌면서 극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빠져들었다.
이유리와 엄지원의 1인 2역이 예고됐던 '봄이 오나 봄'은 몸이 바뀐다는 신선한 소재로 첫 방송부터 이목을 끄는 동시에 유쾌한 장면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몸이 바뀐 두 사람의 이야기로 극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이며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바뀐 서로를 연기하는 이유리와 엄지원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 이종혁은 까칠한 보도국 팀장의 면모를 보이며 이유리와의 '앙숙 케미'를 제대로 살렸다. 아울러 최병모는 양면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등 60분이라는 시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들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봄이 오나 봄'은 24일 오후 10시 3·4회가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사진=MBC '봄이 오나 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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